[서머싯 몸- 면도날] - 래리

그림/고전소설 2021. 2. 4. 00:33

[서머싯 몸- 면도날] - 래리
‘그런 목소리와 매력적인 미소, 풍부한 감정이 담긴 검은 눈동자를 생각해보면

이사벨이 왜 사랑에 빠졌는지 알 것 같았다.‘
면도날 표지에 있는 인물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그렸습니다.

서머싯몸에서 나오는 주인공들은 아주 질투나게 매력적인 인물들 입니다.
현실에서 못이루며 두려워하고있는것들을 거침없이 해나가는 모습을보면 정말 부럽죠.
그 중에서 면도날 책에 나오는 래리는 어느 연애소설 안부러운 으뜸의 주인공입니다. 잘생기고,매력적인 미소가있으며 이사벨을 아끼기도 하고, 삶에대해서 고민하며 자유로운 삶을 지니기까지 너무 매력적이지않나요.
하지만 정말 질투나는점도 있었습니다. 현실의 재정적인 어려움과 고민을 알고있는 저는 래리가 자신에게 오는 연금을 포기할까 고민하는 자세를 취했을때 비웃었거든요. 하지만 계속해서 래리라는 인물을 생각해보면 그때의 저의 비웃음이 얼마나 오만한 생각이였는지 깨닫게됩니다.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게하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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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인상깊게 읽었던 고전소설들의 인물들을 제 그림체로 많이 그리고싶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짧은 독후감과 고전소설 인물 그려내는 작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odironi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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